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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현실 (단타매매, 개인투자자, 투자심리)

by 성장하는 주린이 2026. 2. 21.

주식

코로나19 이후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며 국내 주식시장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은행 이자율이 1.5%에 불과한 시대, 많은 이들이 주식시장을 통해 인생 역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수익률 뒤에는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손실의 위험이 공존합니다. 28년 차 주식 고수부터 신입 개미투자자까지, 그들의 생생한 투자 현장을 통해 주식시장의 진짜 모습을 살펴봅니다.

단타매매의 세계, 1분에 5억 거래의 긴장감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39층 아파트에서 투자 경력 28년 차 이준원 씨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장 시작 5분 전, 그는 컴퓨터 앞에 앉아 5천 주 매수 주문을 준비합니다. 8,100원, 8,000원 선에서 분할 매수를 진행하고, 정규장 시작과 동시에 1분 안에 무려 5억 원어치의 매수 주문이 체결됩니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분산투자를 기본으로 하는 것과 달리, 그는 많아야 두 종목에만 집중합니다. 장기 보유가 아닌 하루 안에 매도하거나 길어야 3일 이내에 정리하는 초단타 매매 방식입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주가는 하락세를 보입니다. 현재 -3%로 2,1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이준원 씨는 "하루에 4억을 번 적도 있었고 하루에 2억을 날린 적도 있었다"며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들입니다. 그는 8,400원과 8,5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8,400원부터 25,000주, 8,480원에 16,000주, 8,520원까지 순식간에 5억 원어치 자동 매도 주문을 걸어둡니다. 실제로 그의 예상대로 매도가 체결되기 시작하고, 그는 "오빠가 있네"라며 추가 매수 주문까지 진행합니다. 많은 사용자들은 이러한 단타매매를 "투자가 아닌 도박"이라고 비판합니다. 실제로 11년차 투자자는 "보통 2년 안에 깡통 차고 나간다"며 주식의 고통이 어마무시하다고 경고합니다. 단타매매는 타이밍 싸움이기 때문에 화장실도 참아야 하고, 식사 중에도 스마트폰 주식 창을 쫓아야 합니다. 이준원 씨는 "주식은 올라갈 때 팔고 떨어질 때 사오는 것"이라며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요동치는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강력한 정신력이 필수입니다. 그가 매일 읽는 "꼭 해야 할 30가지" 중 하나는 "이 세상 모두가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다"입니다.

투자방식 보유기간 종목수 특징
단타매매 1~3일 이내 1~2종목 고수익 고위험, 극심한 스트레스
분산투자 중장기 5종목 이상 안정적, 일반 개인투자자 권장
장기투자 수년 이상 기업가치 중심 여유자금 활용, 인내심 필요

이준원 씨의 투자 인생은 파란만장했습니다. 1992년 증권회사 입사 후 주식을 시작했고, 고객이 전화 주문을 하면 오파지를 전달하던 전설의 시장을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까지 돈을 빌려 투자했지만, IMF가 터지며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전 재산 3억이었던 그는 5억을 날렸고, 은행 빚 2억을 지게 됐습니다. 그는 마이너스 2억에서 노가다를 하고 저녁에는 고액 과외를 하며 빚을 갚았습니다. 수많은 고통과 상처, 깡통의 경험 속에서 나름대로 헤쳐 나온 노하우가 지금의 그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를 "노동이 아닌 고난의 대가"라고 표현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증가, 동학개미운동의 명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주식 매매방은 개인투자자들이 월세를 내고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칸막이로 나뉜 저마다의 공간에서는 소리 없는 전쟁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박윤옥 씨는 지난 3월부터 이곳으로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점심과 저녁 도시락을 두 개씩 싸서 오는 그녀는 "새로운 직장 생활을 하기에는 다른 나이"였고, 20년 넘게 자영업만 하다 보니 자신을 쓰려는 곳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큰 자본 없이 몇백만 원으로 시작할 수 있고, 본인만 열심히 하면 직장 생활보다 수익이 클 것이라 생각해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투자자는 목돈 만기가 돼서 은행을 찾았다가 이자가 1.5%에 불과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뉴스에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을 듣고 은행보다 이자율이 높다는 생각에 주식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동학개미운동은 코로나19로 증시가 폭락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팔 때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사들인 현상을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신조어입니다. 미국의 로빈후드, 일본의 닌자 개미, 중국의 인민 개미처럼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한 투자자는 "관심 있던 종목에 아무 생각 없이 넣었는데 하루 사이에 1년 이자의 다섯 배가 나왔다"며 주식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그 돈을 빼서 다른 종목을 사자마자 마이너스가 나오며 극심한 공포를 경험했습니다. 이처럼 주식은 초보자에게 쉬운 수익의 환상을 보여주다가 곧바로 현실의 벽을 체험하게 만듭니다. 매매방 회원들은 나이도 사는 곳도 하는 일도 다르지만, 주식이라는 공통 주제로 가까운 사이가 됐습니다. 정보를 나누고 함께 공부하며 서로를 응원합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비평은 냉정합니다. "따라하면 망한다", "저렇게 운이 좋은 분도 한방에 골로간다", "많이 따고 그만둘 수만 있다면 확률이 있을 텐데 따도 계속 할 게 뻔해서 문제"라는 반응이 압도적입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의 1평균 거래 대금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급기야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돈이 16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여유자금이 아닌 빚으로 투자하는 위험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서울 강서구의 또 다른 매매방 회원인 김정길 씨는 몇 년 전까지 조선소에서 일했습니다. 조선업이 힘들어지고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주식에 올인한 지 4년이 됐습니다. 그는 "부를 좀 더 빨리 일으키고 싶고 각박한 직장 생활을 벗어나고 싶었다"고 말하지만, 동시에 "각박하게 지냈던 직장 생활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냅니다. 그는 "진짜 큰 부자가 되는 사람은 1%, 자기 생활 이상을 버는 사람은 7~8% 정도이고, 상위권에 있는 사람들이 밑의 개미들 것을 다 가져간다"는 냉혹한 현실을 지적합니다.

투자심리와 정신적 스트레스의 실체

IT 업계에서 일하다 코로나19 직후 권고 사직을 당한 이세윤 씨는 요즘 고3 수험생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는 두 개의 핸드폰을 사용하는데, 첫 번째는 일반 통화와 문자가 가능한 본폰이고, 두 번째는 데이터 셰어링으로 전화나 문자 발송이 일체 안 되는 오로지 주식용 핸드폰입니다. 그는 "매일 눈만 뜨면 부동산 집값 올라가지, 서울 집값 올라가지, 지금 보는 이 가격이 내일이 될지 모른다"며 절박함을 토로합니다. 월세도 계속 올라가고, 금값도 부동산도 주식도 비트코인도 다 올라가는 상황에서 투자를 안 하면 돈 벌 수 있는 수단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자신이 금수저가 아니라면 뭔가 투자를 잘하긴 해야 한다"며, "주식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돈 때문이고, 솔직히 어쩔 수 없이 한 방을 노리긴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절망의 끝에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은 위기가 곧 기회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의견은 다릅니다. "누구는 불로소득이라 하지만 누구보다 좃빠지는 일인 건 확실하다. 주식 수익은 고통과 인내의 댓가다. 아무나 못 하기도 하고 대부분 중도 포기한다. 거의 부처 수준으로 살아야 한다"는 평가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이준원 씨는 "꼭 해야 할 30가지" 중 "이 세상 모두가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다"를 강조하며, 만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주식 시장에서 하루에 몇억이 왔다 갔다 하지만" 로또 5만 원어치를 사기도 합니다. 로또를 사는 이유는 부자가 되고 싶은 욕구도 있지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주식도 주가가 오르길 기다리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3년 차 기러기 아빠인 그는 아내와 아이들이 캐나다에 있어 혼자 생활하며 집에서 챙겨 먹는 유일한 한 끼조차도 스마트폰 주식 창을 쫓습니다. 7,800원까지 떨어져 수천만 원 손실을 보는 상황에서도 밥을 먹으며 "봐야 되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그의 모습은 주식투자자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한 사용자는 "저렇게 노동과 땀을 안 흘리고 가만히 앉아서 큰 돈을 쉽게 버는 것에 사람들이 혹해서 요즘 수없이 주식을 하는데, 그만큼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다"고 지적합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주식은 수행이자 예술이다. 절망, 지루함, 공포, 탐욕을 이겨내는 자만 살아남는다"며 투자심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구분 투자 투기
관점 기업의 가치 단기 시세 차익
기간 오래 기다림 짧게 매매
자금 여유자금 빚 포함 가능
결과 안정적 수익 패가망신 위험

전문가들은 투자와 투기를 구별 못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투기를 하면서 자기가 투자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막 샀다 팔았다 하는 사람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며, 투기하는 사람은 100% 패가망신한다고 경고합니다. 반면 제대로 된 투자는 "오래 기다리는 것,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 여유자금으로 해야 하는 것"이 핵심 철학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명품 백을 너무 좋아하고 대한민국의 모든 여자들이 그 백을 좋아한다면, 그 백 만드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도 좋은 투자입니다. 사교육비로 쓰는 돈으로 학원 주식을 샀으면 훨씬 돈을 벌었을 것이라는 사례도 제시됩니다. 주식시장이 전국을 뒤덮고 있는 지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주식 창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패션"이라는 의견처럼 알고 나면 시장이 바뀌고, 유행처럼 돌고 돌기 때문에 시장 경험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는 5년도 더 된 영상의 출연자들의 근황이 궁금하다는 댓글에서도 드러납니다. 과연 그들은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을까요, 아니면 손실을 겪고 시장을 떠났을까요? 주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결국 시간이 증명할 것입니다. 주식투자는 결코 쉬운 돈벌이가 아닙니다. 28년 차 고수조차 IMF로 깡통을 차고 마이너스 2억에서 노가다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단타매매의 화려한 수익률 뒤에는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패가망신의 위험이 공존합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대표되는 개인투자자 증가는 저금리 시대의 절박함을 보여주지만, 사용자들의 비평처럼 "투자 아니고 도박"이 될 위험도 큽니다. 투자와 투기를 구별하고, 기업의 가치를 보며, 여유자금으로 오래 기다리는 진정한 투자 철학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주식은 수행이자 예술이며, 절망과 공포와 탐욕을 이겨내는 자만 살아남는 치열한 전장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주식 초보자는 단타매매와 장기투자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하나요?

A. 초보자에게는 장기투자가 권장됩니다. 단타매매는 28년 차 고수도 하루에 2억을 날릴 정도로 위험하며,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보고 여유자금으로 오래 기다리는 투자 철학이 안정적입니다. 사교육비나 생활비로 쓸 돈이 아닌 여유자금으로 시작하고,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줄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Q. 동학개미운동 이후 개인투자자가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되나요?

A. 28년 차 투자자의 증언에 따르면 진짜 큰 부자가 되는 사람은 1%, 자기 생활 이상을 버는 사람은 7~8% 정도입니다. 상위권 투자자들이 하위 개미투자자들의 돈을 가져가는 구조이며, 11년차 투자자는 "보통 2년 안에 깡통 차고 나간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손실을 경험하거나 중도 포기하게 됩니다.

 

Q.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적 자세는 무엇인가요?

A. "이 세상 모두가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다"라는 마음가짐과 만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은 주가가 오르길 기다리는 과정이며, 절망, 지루함, 공포, 탐욕을 이겨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거의 부처 수준의 정신력이 필요하고, 요동치는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강한 멘탈이 필수입니다. 투자와 투기를 명확히 구별하고, 투기를 투자로 착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출처]

쥐꼬리만한 월급, 예금 이자 가망 없어 과감하게 그만두고 주식 매매방을 찾아왔다 전업투자자가 된 사람들 / EBS 다큐 

https://www.youtube.com/watch?v=IqjbN3QCX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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